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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어려운 육아와 직장 병행
많은 부모들이 출산 후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은 ‘육아와 직장생활의 병행’입니다. 특히 육아휴직 급여가 충분하지 않아 생계 부담으로 인해 휴직을 포기하거나, 회사 눈치를 보느라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포기되는 권리, 커져가는 부담
현행 제도에서는 육아휴직 급여가 월 150만 원 수준에 불과하고, 그 중 25%는 복귀 후에야 지급되었습니다. 당장의 생활비를 충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중소기업에서는 대체 인력 문제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부담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의 육아 참여 기회는 줄어들고, 저출생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월 최대 250만 원, 부부 합산 5,920만 원까지
2025년 1월 1일부터 달라집니다.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를 월 최대 250만 원까지 상향하고, 기존처럼 사후 지급 없이 매월 전액 지급합니다.
- 부모 동시 사용 시 : 부부 각각 2,960만 원, 합산 5,920만 원까지 가능
- 중소기업 지원 확대 : 대체 인력 채용 시 월 120만 원, 최대 1,440만 원 지원
- 일부 지자체는 대체 인력 근로자에게 추가 연 200만 원 지원
또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근로자가 휴직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이번 개정은 단순한 지원 확대가 아니라,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국가적 정책 변화입니다. 특히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는 14일 이내 서면 허용 의사를 밝혀야 하고, 거부 의사표시가 없으면 근로자가 신청한 대로 자동 승인됩니다. 법의 실효성을 강화한 것입니다.
지금 준비하세요
내년부터는 육아휴직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됩니다.
- 임신·출산을 앞둔 부모라면 육아휴직 신청 절차를 미리 확인하세요.
-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대체 인력 지원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 사업주라면 인력 공백을 줄이면서 정부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부모의 휴식과 아이의 행복, 그리고 가정의 안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번 제도 개편.
이제는 망설이지 말고, 육아휴직을 통한 일·가정 양립의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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